"지역 자생단체 활성화에 노력할 터"
지난 6월11일 열린 월례회의에서 경선을 통해 신당3동 자치위원장으로 임연학(56)씨가 선출됐다.
"젊고 새 시대에 맞게 일을 잘해보라는 뜻에서 선택해 준 것 같다"며 "스승이고 삶의 선배인 회원들과 함께 신당3동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을 것을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계기로 삼아 자치위원회 위원들의 뜻에 따라 운영할 것이며, 더불어 지역 자생단체 스스로가 활동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치위원장으로서 현재 17명의 회원을 각 분야별 전문위원이나 우수인력을 발굴, 보강해 25명으로 증원하고, 현재 실시되고 있는 방역활동을 면밀히 분석해 자치위에서도 자체적으로 방역활동을 강구해 쾌적한 환경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동의 양분화와 괴리감을 해소하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신당3동’이라는 모토를 내걸고 주민화합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에 대한 노력으로 지역봉사단체를 파악해 함께 하는 대화의 장을 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또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탁구, 스포츠댄스, 서예, 사물놀이, 헬스 외에도 동 센터를 최대한 활용해 건전한 민요교실, 노래교실 등을 신설해 주민들의 여가시간을 보다 다양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그는 자치위원회 운영위원장 및 간사를 2년여 동안 맡아오기도 했다. 거기다 신당2?3동에서 40여년을 생활하고 있어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다며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고.
그런 생각에서 애향심을 가지고 후배들을 이끌어주고, 지역에서 스스로 봉사하며 주민화합을 이뤄 모두가 신당3동을 내고향이라고 생각하고 사랑할 수 있는 동네를 만들어 보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무엇보다 삶의 선배로서 인생을 살아오신 어른을 공경하고, 그들과 함께 자치위를 이끌어가고 동을 살찌우는데 최선을 다하고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동아대와 강원대, 그리고 공무원등에게 자연과학 중 생약에 관한 특강 및 강의를 하고 있으며, '약초의 향기'등 다수의 저서를 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