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중구지부 기자회견

이형연 대표기자 ejgnews@hanmail.net 2017.11.01 16:37:38

공무원 폭행 처벌 촉구에… "과장·부풀려졌다" 주장

/ 2017. 11. 1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중구지부(지부장 장경환, 이하 전공노 중구지부)는 지난달 20일 중부경찰서 앞에서 '공무원 폭행 약수동 주민자치위원 엄벌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2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권력 파괴하는 폭력민원 엄벌하라' '폭력자행 자치위원은 즉각 사퇴하라'등의 피켓과 구호를 외치면서 "사법당국은 이번 폭행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는 지난 10월 12일 오후 4시경 약수동 주민센터에서 고엽제 관련 모 지회장이 주민자치위원회 회비를 맡기고 돌아서면서 누구를 찾아왔는지 묻지 않았다고 화를 내면서 욕설과 가슴을 밀쳤다는 것이다. 그러자 말리기 위해 서 있던 다른 직원에게도 목과 얼굴을 한 차례식 가격해 귀의 통증과 이명이 발생했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가해자는 피해 직원에게 진정한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모든 직능단체 직에서 자진 사퇴하라, 중구청은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하고 피해 공무원들에게 신체적 정신적 치료와 휴식을 제공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가해자로 고발된 고엽제 모 지회장은 "고발된 내용이 많이 부풀려져 있고 사실과 다르다. 너무 억울하고 창피하다. 사과도 했다"며 "동직원 여러 명이 '뭐야뭐야'하며 달려들어 실제로 왼손으로 목을 밀친 것은 사실이지만 귀의 통증이나 이명이 발생했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전과도 없는 사람"이라고 해명했다.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


중구자치신문 | (04590) 서울시 중구 다산로20길 12(신당동) 수창빌딩 312 발행/편집인 : 이형연 | Tel. 02)2237-3203~4 Fax. 02)2237-3721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