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중구협의회 제18기 출범식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김재용 회장과 내빈들이 건배를 하고 있다.

/ 2017. 9. 13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중구협의회 김재용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지난 6일 중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8기 출범식 및 이·취임식에서는 최창식 구청장, 전순옥 더불어민주당 중구성동을지역위원장, 이혜경 시의원, 변창윤 정희창 이화묵 이경일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문위원 101명에 대해 대통령의 위촉장과 배지를 전수했다. 특히 남보람 이정용 자문위원은 대통령으로부터 중구지회장에 임명됐다.

이와 함께 민주평통의 발전과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해온 양우진 전임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수했다.

상임고문에는 이기선 양우진 전 회장, 고문에는 송용순 이경일 자문위원이 각각 위촉됐다. 이어 양 전 회장은 김재용 회장에게 평통기를 이양했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이규형 엄혜인씨가 선창한 가운데 국법을 준수하고 조국의 민주적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민족의 염원을 받들어 맡은바 사명을 다하겠다고 선서했다.

김재용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출범과 함께 민주평통 제18기도 함께 출범하게 됐다"며 "헌법에 의해 설립된 대통령 자문기관으로서 대통령의 통일정책 수립과 자문뿐만 아니라 자문위원의 의무와 역할에도 충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앙우진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17기가 지난 2년 동안 전국 최고의 협의회로 자리매김한 것은 자문위원 여러분들의 열정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자문위원 여러분들은 앞으로도 김재용 회장을 도와 전국 우수 협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