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허대봉 중구지회장이 신당초 이은권 교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다.

/ 2017. 5.24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중구지회 허대봉 지회장이 보훈정신 함양과 안보의식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스승의 날인 지난 15일 신당초 이은권 교장은 허대봉 지회장을 초청해 전교 학생들이 영상으로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전몰군경 유족회 허대봉 중구지회장은 학생들의 호국보훈 정신을 드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통일관 형성과 안보의식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로 감사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290여만원을 들여 2017년 4월 6일과 2016년 5월 26일 신당초 5학년 학생과 인솔교사, 유족회 임원 등 80명과 함께 나라사랑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해 신당초 학생들이 나라사랑 마음을 함양하는데 기여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8월 30일에는 25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신당초 학생과 인솔교사 등 67명을 초청, 나라사랑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 전시돼 있는 6·25 당시 비행기, 전차 등을 체험케 했다.

2015년 1월 20일에는 대한민국 6·25 전쟁 전사자유자녀회에서 발행한 6·25전쟁국군 포로가족의 수기를 신당초 학생들에게 30여권을 전달해 학생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2014년 7월 26일과 27일엔 휴전협정 61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가 주관한 제12회 자유민주 평화통일 기원 결의 및 휴전선 155마일 종주행사에 신당초 교장과 교사 2명, 학부모 4명, 학생 12명이 동참해 그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허대봉 지회장은 "나라사랑 체험과 보훈정신 함양을 위해 학생들을 초청해 애국애족 정신은 물론 나라사랑정신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었는데 감사장을 받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