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8. 24
중구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위해 학부모, 유관기관과 함께 학교주변 위험요소를 점검한다.
점검대상은 광희, 남산, 덕수, 봉래, 신당, 장충, 청구, 충무, 흥인초 등 중구 관내 공립초등학교 9개소 주변이다.
어린이들의 학교주변 안전을 책임지는 중구녹색어머니연합회 회원과 중구청, 경찰서가 합동으로 9월5일까지 학교를 순회하며 위험요소를 체크한다.
점검 내용은 어린이 보호활동과 교통안전, 도로안전, 범죄예방 등이다.
특히 학교주변 통학로 확보를 위해 불법 노상적치물 정비상태를 점검하고,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표지판 상태가 양호한지를 체크한다.
또한 스쿨존 표시 등 노면에 교통안내표시선, 횡단보도, 과속방지턱, 펜스 설치 상태, 도색상태가 양호한지를 꼼꼼히 살피고, 학교 주변에 상습 과속 및 신호위반지역, 불법 주정차 지역 등이 있는지도 점검해 사전 교통사고 요소를 미리 체크한다.
도로상태도 점검해 파손된 보도블록 여부와 가로등이 적정하게 설치돼 있는지 살피고, 사각지대에 CCTV가 필요한 곳이 없는지도 체크해 학부모의 마음으로 범죄예방에 철저를 기한다.
학교 앞 등굣길이나 횡단보도 앞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녹색 제복을 입은 학부모로 구성된 중구녹색어머니연합회는 현재 9개 초등학교 1천700여명의 학부모들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학교 앞 등굣길 교통봉사 활동, 교통안전캠페인,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등을 펼치고 있는 학부모 파수꾼들로 1년에 1회 간담회를 개최, 어린이 안전요소 관련 개선점 등을 논의하고 관련기관에 건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학부모로 구성된 녹색어머니연합회와 지역사회 기관이 힘을 합쳐 현장 중심으로 어린이들의 등굣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