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조기발견 안전망 구축 확대

이형연 대표기자 ejgnews@hanmail.net 2016.06.08 14:22:47

중구, 외식업·세탁업·녹색어머니회 등 유관기관 업무협약 체결

 

지난 1일 구청장실에서 최창식 구청장이 김영주 외식업 중구지회 등 유관기관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6. 6. 8

 

최근 잇따르고 있는 아동학대 사건으로 사회적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구가 아동학대 조기 발견을 위한 안전망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월 1일 구청장실에서 김영주 한국외식업 중앙회 중구지회장, 박무근 한국세탁업중앙회장, 황진희 중부녹색어머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 지역사회 아동보호 통합체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동학대 사례 조사와 관리 등에 협조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에 앞서 4월 29일에는 중부, 남대문경찰서, 중부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동학대 의심사례에 대한 소재확인 및 의심사례 동행 수사에 협조키로 했다.

 

중구는 아동학대 위험에 놓인 복지 사각지대 아동현황을 총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우선 만 6세 이하 필수 예방접종 미접종 아동, 어린이집과 시설 이용등록 후 미이용 아동, 아동학대 의심 표출 아동, 초·중등 장기 결석 또는 의무교육 미취학 아동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파악하는데 주력한다.

 

위기아동 전담기관인 드림스타트 센터를 통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아동학대 사전예방을 위한 시설별 대책 방안도 강구한다.

 

중구는 지난 4월 19일 중구지역청소년지도협의회, 행복마을지킴이, 우리동네 안전감시단 등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중구 지역거점 아동안전지킴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경찰서에서 선정한 관내 편의점, 약국, 마트 등 58개소 아동안전지킴이와 야구르트, 집배원 등 1천263명의 수호천사가 아동의 안전을 위해 함께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많은 주민들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외식업과 세탁업, 녹색어머니회 등과 정보를 공유해 꼼꼼한 안전망을 구축해 중구에서는 학대받는 아동이 한 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다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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