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람 / 서울원아동복 복성규 회장

김두식 기자 ejgnews@hanmail.net 2016.03.09 11:35:20

"산학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젊은 인재 육성"

 

복성규 서울원아동복 회장.

 

/ 2016. 3. 9

 

"글로벌시대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변화해야 하고 상인들의 변화는 위기를 극복하고 상가활성화의 나침판이 될 것입니다. 그래야만 생존할 수 있습니다."

 

지난 2월 27일 운영회장선거에서 단독 출마해 연임에 성공한 원아동복 복성규 회장은 "시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젊은 상인의 영입을 통해 능동적으로 대처해가는 것이 기본"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현재 192개 점포에서 계절별로 시장에 선보이는 디자인만 해도 점포당 60여개에 이르고 있고, 모든 점포에서 나오는 다양한 디자인의 아동복은 해마다 2천여개씩 새롭게 태어나 세계 각지로 팔려나가고 있다. 이는 유명메이커에서도 벤치마킹할 정도로 다양한 디자인을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며 원단의 고급화를 주도하고 가격을 과감히 내린 것 등 삼박자가 빚어낸 결과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복 회장은 "3년 전 회장에 처음 도전했을 때 시장이 젊어져야 생각도 순발력도 앞선다는 생각에 철저히 젊은 층 영입에 주안점을 뒀다"고 한다. 남대문시장에 가장 좋은 현대식 건물에 쾌적한 환경과 젊은 디자이너로 구성된 입점상인과 앞선 디자인, 가격의 저렴화로 고객에 감동을 줄 수 있는 마케팅 기본계획이 이루어지면 고객들은 믿고 신뢰하는 상가로 인식돼 상가 발전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특히 숭의여대와 전략적 가족관계 구축을 위해 협약식을 맺고 기술개발 연구장비의 활용, 기술과 인력교류 및 인력양성 등의 사업을 통해 현장학습, 취업등에 적극 협력해 학교는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시장은 젊은 디자이너를 조기에 확보해 시장에 젊은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는 백혈구 같은 역할을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남대문 시장에 근접한 신세계백화점이 면세점 개장을 앞두고 있어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절호의 기회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문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내부적으로는 저렴한 가격에 고급화는 물론 물품보관소 운영, 입주상인들의 고객친절교육과 환전소 설치, 외국어 통역사 고용, 세계적 모바일 업체 제휴로 글로벌시장에 안착키 위한 협상에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복 회장은 남대문 아동복상가 연합회 총무와 (주)삼익패션타운 감사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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