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남대문5가 경로당에서 열린 '드림하티 사랑의 성품 전달식'에서 최창식 구청장과 정종철 회장, 김성진 대표, 이혜경 시의원, 박종성 센터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8.20
연예인 사진동호회 '팝콘'(회장 정종철)과 (주)자은 매스틱 치약(대표 김성진)에서 남대문 쪽방촌 주민을 위해 1천500만원 상당의 기능성 치약 1천개를 후원해 감동을 주고 있다.
중구는 지난 12일 최창식 구청장, 정종철 회장(개그맨)을 비롯한 팝콘 회원 9명, 김성진 대표, 이혜경 시의원, 박종성 남대문지역상담센터장 등과 관계자 및 주민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드림하티 사랑의 성품 전달식'을 갖고 주민들에게 직접 치약을 전달했다.
이날 팝콘 회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쪽방촌 거주민을 직접 찾아가 치약을 전달하기도 했다.
전달된 치약은 남대문 쪽방촌 거주민에게 700개, 장충동 30개, 을지로동 70개, 푸드마켓 이용 저소득층 주민에게 200개씩 각각 지원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남대문지역상담센터에서는 행사장에 모인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얼음물 350통을 지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우리가 가진 오복(五福) 중 하나가 건강한 치아를 누리는 것"이라며 "오늘 받은 치약으로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하고 즐겁게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정종철 회장은 "주민들께서 따뜻하게 반겨줘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성진 대표는 "오늘 나눠준 치약으로 치아 관리를 튼튼히 하자"며 "무더운 여름을 건강히 보낼 수 있도록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품 후원은 남대문청년회의소 회원인 배우 최민건씨가 남대문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지난 3월 부탄가스를 후원한 것에 이어 자신이 속한 연예인 동호회인 팝콘을 통해 다시 한 번 후원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팝콘은 지난해 8월 해외봉사활동 및 출사를 시작으로 같은 해 9월, 부산에서 첫 국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사진 촬영 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