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선거운동 잠정 중단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net 2014.04.23 19:31:23

새누리·새정치민주연합… 여객선 침몰 슬픔에 후보 경선도 연기

/ 2014. 4. 23

 

진도 앞바다 여객선 침몰사고의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애도하고 국민 정서의 뜻을 같이 하기 위해 중구지역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모든 후보들이 선거운동을 중단했다.

 

새누리당 중앙당에서는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 가족들의 애끓는 심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라며 "실종자 모두가 무사히 구조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며, 여론조사, TV토론 등 6.4 지방선거와 관련된 모든 일정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에서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모든 후보들에게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17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시의원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국가와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경선을 진행하는 것은 국가적 정서와 맞지 않는 일"이라며 경선을 중단, 연기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다음 달 초에 경선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도 중앙당 사무총장 명의로 "여객선 침몰사고로 국민 모두가 슬픔에 빠져 있다"며 "당분간 선거운동으로 오해 받을 수 있는 대량문자 메시지 전송과 공식행사 참석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당의 상징색인 파란색 의상 착용은 물론 토론, 후보사무소 개소식 등을 중단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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