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여성 서울중앙클리닉에 취업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net 2014.04.23 19:20:51

중부경찰서, 민주평통중구협… 탈북민 지원사업 일환

 

지난 14일 서울중앙클리닉에 취업해 첫 출근한 탈북인 김모씨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4. 4. 23

 

중부경찰서(서장 윤소식)와 민주평통 중구협의회(회장 이기선)는 지난 11일 서울중앙우체국 지하 3층 서울중앙클리닉(원장 양우진, 민주평통 중구협 부위원장)에서 탈북민 협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탈북민에게 취업과 의료지원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당5동에 거주하는 탈북민 김모(22세, 여)씨는 서울중앙클리닉 관리부 사무실에서 방행복 관리부장, 홍혜경 간호부장에게 면접을 거친 뒤 사무보조원으로 채용돼 지난 14일부터 정식 출근했다.

 

취업에 성공한 김모씨는 "한국에 처음 와서 정식 직장도 없이 생활하다가 특별한 실력과 기술도 없는 저에게 서울중앙클리닉에서 근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관계자 모든 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열심히 살면서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윤소식 서장은 "관내 지원 단체와의 탈북민을 위한 멘토-멘티 결연식을 통해 취업은 물론 의료·법률·장학금전달 등 안정적 정착에 지속적으로 지원 사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부경찰서와 민주평통 중구협의회에서는 탈북민과의 동질성 회복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탈북민을 위한 협업 지원 사업으로 탈북청소년 멘토링, 법률, 취업, 장학금, 의료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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