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제세동기·장기기증 등
중구는 20일부터 각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생명사랑 나눔 교육을 실시한다.
동 주민센터 자동제세동기 담당 2명과 교육희망 직원, 주민자치위원, 통장,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회원 등을 대상으로 5월까지 진행한다.
교육은 우선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 전문 강사가 장기 기증에 관한 홍보 동영상을 보여주고, 장기 등을 기증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어 대한적십자사의 구조 및 응급처치법 전문 강사가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실습을 통해 교육한다. 그리고 심폐소생술에 관한 이론과 일대 일 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중구는 2011년까지 다중이용시설과 공공보건의료기관, 관공서 등에 114대의 자동제세동기(AED)를 설치했다.
지난해 말에는 각 동주민센터, 지하철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77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중구 관내에 모두 191대의 자동제세동기를 설치했다.
자동제세동기(AED)는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다른 말로 자동심장충격기라고 불린다. 심장 박동이 갑자기 멈춘 사람들에게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의 기능을 회복하도록 돕는 의료장비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에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가 의무화되었다.
심장 박동이 멈춘 사람의 경우 1분 1초가 아주 중요하다. 1분이 지나면 생존율이 10% 낮아지고 4분이 지나면 아주 위험한 순간에 이르게 돼 신속한 응급조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