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필동경제인협의회 박장선 회장(우측에서 두 번째)과 이상권 전회장(우측), 마상철 회원(좌측)이 최창식 구청장(좌측서 두 번째)에게 500만원의 성금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필동경제인협의회(회장 박장선)는 지난 14일 최창식 구청장에게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장선 회장과 이상권 전회장, 마상철 회원이 직접 구청장을 방문했다.
박장선 회장은 "모든 회원들이 필동에서 사업을 할 수 있는 것은 주민들의 배려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회원들의 뜻을 모아 성금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도 필동과 중구지역을 위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중지를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경제여건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필동경제인협의회 회원들이 있어 필동의 겨울은 따뜻할 것 같다"며 "중구의 어려운 주민들을 선정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필동경제인협의회는 매년 겨울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을 전달해 왔으며,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에 쌀과 TV 등을 구입해 선물하는 등 이웃사랑과 노인공경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에는 구청장실에 중소기업은행 오위탁 중부지역 본부장등이 방문해 100만원 상당의 쌀 10㎏ 40포를 전달했으며, 삼족오 SB 김주선 대표와 김화경 대표이사가 구청장을 예방해 950만원 상당의 체온 발열벨트 50개를 전달하고, 저소득층 및 차상위 계층에 지원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