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중앙시장 상인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조준행 회장이 고문식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황학동 중앙시장 상인회(회장 조준행)는 지난 16일 황학동 주민센터에서 올 한 해 동안 고생한 회원들을 위로하는 송년의 밤 행사 겸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조준행 전 수석부회장을 제5대 회장으로 추대했으며, 신택상 수석부회장 등 14명에 임원들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은 상인회 3·4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상호간 친목을 다지는데 헌신적으로 봉사한 고문식 전 회장에게 조준행 회장이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한, 이성암 유니크 대표, 이수정 우성기업 대표에게 상인회 발전에 물심양면으로 협조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이와 함께 지역경제발전과 상인회발전을 위해 적극 동참한 윤기철 해명가구 대표, 이기영 국제냉동 대표, 류영일 대성가구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에 앞서, 조준행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희 상인회가 청계천 복원공사로 인해 서로 뜻을 모아 출범한지 벌써 8년이 지났으며, 이렇게 뜻 깊은 자리를 제가 맡게 되어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상인회 발전과 회원 여러분들의 업권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특히 주차 문제로 무인카메라 조업시간 연장, 환경정비 단속문제 등 중구청 및 구의회와 서울시의회에 협의 조율해 시장이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시장발전을 위해 회원여러분들도 적극 동참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서는 2011년도 정기총회 결산보고 및 감사보고, 재무보고 등과 더불어 위원회 경과보고를 실시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행운권 추첨 및 회원들의 노래 자랑 행사가 펼쳐져 흥을 더했으며, 참석한 전 회원들에게는 생필품 선물세트가 전달됐다. <강상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