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학부모 1만7천명 북새통

중구자치신문 기자 ejgnews@hanmail.net 2011.05.11 17:47:13

중구보육시설연합회 주최… '어린이여 모여라' 어린이날 대축제

 

지난 5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중구 어린이날 대축제에서 이경일 중구 보육시설연합회장이 나경원 의원과 함께 학부모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행복더하기 성금 1천483만원 마련

 

제89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5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중구어린이날 대축제'에 1만 7천여명(한옥마을 집계)이 운집해 북새통을 이뤘다.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주최하고 중구보육시설연합회(회장 이경일)이 주관한 중구 어린이날 대축제는 중구관내 51개 어린이집 어린이와 학부모, 관광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마당이란 이름으로 10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제1의 마당에서는 애드벌룬, 페이스 페이팅, 캐릭터인형, 키다리 삐에로를 만나볼 수 있는 테마로 꾸며졌으며, 제2의 마당에서는 비눗방울 놀이와 부채만들기 코너가 마련됐다. 제3의 마당은 에어바운스, 제4의 마당은 닭 모이주기 꾸미기, 알뜰장터가 들어섰고, 제5의 마당은 먹거리 장터와 장터이벤트, 알뜰장터가 열렸다. 제6의 마당에서는 메인행사장, 타악퍼포먼스, 인형극, 매직쇼가, 제7의 마당은 나무호루라기 꾸미기, 목걸이만화경 만들기 행사가 열렸으며, 제8의 마당에서는 민속놀이 체험과 제9의 마당에서는 포토존이 열렸다.

 

이날 알뜰장과 먹거리 장터를 개최해 얻은 1천483만2천원의 수익금은 중구행복더하기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경일 보육시설연합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해마다 5월이 되면 버림 받거나 이혼 등으로 힘들게 살고 있는 많은 어린이들을 생각하게 된다"며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이며 일꾼인 어린이들을 지금보다 더 큰 사랑으로 보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제89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날 대축제를 개최하게 돼 보육시설연합회 이경일 회장을 비롯해 어린이집 원장, 교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 어린이들이 21세기 주역으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구청에서는 올바른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보육시설연합회 이경일 회장 및 원장 교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OECD국가 중 우리나라는 3년 연속 어린이 행복지수가 최하위라고 하는데 오늘 축제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앞으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했다.

 

김수안 의장은 "어린이들은 사랑으로 키워 준 학부모, 어린이집 원장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린이는 우리나라의 희망이고, 앞으로 대한민국 이끌어 나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책임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노현 중부경찰서장은 "경찰에서도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도록 노력하겠다"며 " 맹모삼천지교가 아닌 중구에 계속 머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강선 김연선 시의원, 송희 부의장, 이혜경 박기재 김영선 허수덕 황용헌 의원, 각 직능단체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


중구자치신문 | (04590) 서울시 중구 다산로20길 12(신당동) 수창빌딩 312 발행/편집인 : 이형연 | Tel. 02)2237-3203~4 Fax. 02)2237-3721 Copyright 2001 JungGu Autonomy News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