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중구청 지하합동상황실에서 열린 2011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보고회에서 최창식 구청장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중부소방서 등 10개 유관기관 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201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풍수해 등 극한기상 대응훈련과 테러·화재 등 인적재난 대응훈련, 지진대피 훈련 등 실제 재난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 훈련과 현장 훈련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2005년부터 실시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올해는 중앙안전관리위원회와 소방방재청 공동주관으로 중앙, 지자체, 공공기관, 단체 등 전국 400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훈련은 훈련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민방위훈련과 병행해 전 구민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한다.
그리고 훈련에 민간 재난관리조직이 참여하고, 국민평가단 및 국민 참관단을 운영하는 등 구민 참여를 확대한다.
또한 재난안전 캠페인, 취약가구 안전 점검 및 단독 경보형 감지기 설치 등 구민 홍보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중구의 재난대응체계를 점검·보완해 효율적이고 완벽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재난으로부터 자유롭고 안전한 중구 만들기의 밑거름이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이번 훈련에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